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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의원 "끝까지 당에 남아 대통령 지키겠다"

새누리 탈당 거부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등록일 2017년01월10일 19시09분  
최경환 국회의원이 10일 기자간담회에서 탄핵정국과 비대위의 탈당 요구, 분당사태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탄핵정국으로 2선 후퇴를 선언하고 지난 연말부터 지역구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경산)이 10일 오전 당협사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9일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되고 비대위의 친박핵심 탈당 요구가 드센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최 의원은 전혀 탈당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탈당 여부를 묻자 최 의원은 “대통령이 아직 당에 남아 있는데 내각에서 일한 사람이 먼저 나간다는 것은 스스로에 대한 부정이 아니냐. 내가 자진 탈당한다면 정치적·도의적으로 맞지 않다”고 일축했다.

그는 또 “못난 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는 말이 있다”며 “끝까지 당에 남아 대통령과 국가, 보수의 가치를 지켜나가겠다. 누군가는 남아서 욕먹는 사람도 있어야 되지 않겠나?”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인적청산에 나설 계획이어서 자신의 명분을 선제적으로 분명히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최 의원은 최순실의 국정농단과 관련 “대통령이 최순실이라는 사람을 잘못 만나 이용당한 측면이 있다. 많은 부분이 과장되고, 여론 광풍과 마녀사냥이 난무해 특검과 헌재 재판을 통해 사실과 과장들이 드러날 것이다”고 내다봤다.

또 “당이 욕을 먹는 것은 보수정당이 보수답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고 먹고 사는 것에 대한 확실한 답을 주지 못했다. 15%의 지지율은 확실히 보수를 지켜달라는 목소리다”고 해석했다.

새누리당의 혁신 방향에 대해서는 “2선 후퇴를 선언한 사람으로서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며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의 노선 차이에 대해 “큰 차이가 있겠느냐, 탄핵의 찬·반으로 나뉜 것, 누가 보수의 지지를 더 받게 되는가에 달렸다”고 생각을 밝혔다.

최 의원은 “지역에서 여러계층의 시민들을 만나보니 다들 나라걱정이 있는 가운데 대통령과 나라에 대한 신의를 지키라는 응원의 목소리가 많았다”며 “앞으로 대학생, 근로자 등 다양한 층의 시민들을 만나 그들의 생각을 경청할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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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 김윤섭 기자
  • 경산, 청도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