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선원 수색은 여전히 난항

화물선과 어선이 충돌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된 사고와 관련 화물선과 어선 선장 등에 대해 해경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12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주의를 살피지 않아 충돌사고를 낸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 등)로 인스피레이션레이크호 중국인 선장 추모(41)씨, 항해사 뤄모(40)씨, 조타수 우모(27)씨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209주영호 선장 박모(58)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각각 운항과 조업 중 주위를 확인하는 것을 소홀히 해 상대 선박을 발견하지 못해 충돌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화물선 선원들은 자동조타 놓고 운항 중 망보기를 소홀히 점을 인정했다.

해경은 이들은 상대로 구호조치, 신고 의무 이행 여부 등 추가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실종 선원 4명에 대한 수색작업은 기상 악화로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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