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경북동부 FTA활용지원센터가 지난해 발급한 FTA원산지 증명이 전년대비 84.3%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북동부 FTA활용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베트남·태국·인도 등에 대한 FTA 원산지 증명발급이 모두 835건으로 전년도 453건에 비해 크게 늘어나 지역 수출업체들의 FTA 효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수출업체들의 관세혜택을 받기위한 노력과 지난해 발효된 한·중, 한·베트남 FTA를 비롯한 향후 아세안지역 FTA 관세 철폐율 확대에 대비해 FTA 원산지 증명을 활용하려는 지역 수출기업들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FTA 원산지증명서는 수출물품이 자국에서 재배·사육 제조·가공됐음을 증명하는 문서로 양허세율 또는 특정세율로 관세부과를 결정하는 기준으로, FTA 체결국에 수출을 하면 관세감면 및 면제혜택으로 수출물품 가격 경쟁력이 확보된다.

경북동부 FTA활용지원센터에서는 원산지 증명서 발급에 애로가 있는 지역기업들이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원산지 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상주관세사 컨설팅 및 FTA 전문가 컨설팅을 활용하여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상공회의소 기업지원센터(274-223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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