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는 13일 컬러복사용 복합기를 이용, 5만원권과 1만원권 위조지폐를 만들어 안동과 영주에서 사용한 혐의로 A군(17·영주시) 등 중·고생 6명을 검거 조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 6명은 지난 12일 오전 11시께 안동시 서문동로의 한 편의점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로 드링크 1병을 구입한 뒤 거스름돈을 받아 챙기는 등 하루 동안 영주와 안동을 오가며 편의점 등 6곳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 6장을 사용한 혐의(통화위조·위조통화행사)다.

한편 경찰은 이들로부터 위조지폐 5만원권 21장과 1만원권 10장, 위조에 사용한 복합기와 가위 등을 증거물로 압수하는 한편 유통된 위폐가 더 있는지 조사 중이다.
.오종명기자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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