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학숙은 16일부터 20일까지 입사생 124명(남대생45, 여대생 79)을 모집한다.

입사 자격은 경북학숙의 생활수칙을 준수하고 기숙 생활동안 외국어특성화 교육을 이수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학생으로 선발공고일 현재 보호자(부모 중 1명)의 주민등록지가 경북이며, 경산시, 대구시 소재 정규 4년제 대학교 신입생 및 재학생(4학년 제외)이면 지원 가능하다.

원서 교부 및 접수는 보호자의 주민등록지 시군 장학업무 담당부서 및 경북학숙에서 실시하며, 합격자는 다음달 7일 경북학숙 홈페이지(kydel.or.kr)를 통해 발표한다.

경북학숙은 경북도가 도민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대학생에게 안정적인 면학시설 제공으로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건립한 대학생 기숙사로 경산시 진량읍에 지난 1998년 3월 개관해 지금까지 5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월 16만원의 비용으로 2인 1실의 생활관을 비롯해 기숙사 내 인터넷 전용선, 독서실, 컴퓨터실, 헬스장 등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경북학숙의 자랑인 외국어특성화 교육은 2007년부터 재사생의 영어회화 구사능력 향상과 글로벌시대에 국제적 감각을 갖춘 전문 인력육성을 목표로 시작됐으며, 지난해부터 신설된 중국어 강좌로 재사생들은 영어와 중국어 회화과정을 선택해 들을 수 있다.

교육에 소요되는 수강료, 교재대, ESPT 검증료 등 모든 비용은 학숙에서 부담한다.

성적우수자에 대해서는 해외어학연수와 농협장학금, 학숙장학금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지난해는 전 입사생의 25%인 77명에게 장학금 7천여만원을 제공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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