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경찰청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를 맞아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

대구경찰청은 귀성·귀경·성묘객 이동 차량으로 교통이 혼잡한 외곽지 진출입 도로와 공원묘지 이동로, 역·터미널·전통시장 등에 집중적으로 교통관리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125곳에 교통 싸이카 16대와 순찰차 98대 등 기동장비 114대와 교통경찰 76명, 방범순찰대 221명 등 435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동구 불로시장과 달서구 서남시장 등 지역 30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대해 16~30일까지 상시 및 한시허용(최대 2시간)한다.

경북경찰청은 연중 주차허용시장 14개소와 함께 경주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 24개소 주변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정차를 일시적으로 허용할 계획이다.

지역별 전통시장 이용객들이 집중되는 시간과 장소 등 시장 환경에 따라 주간·야간·새벽 시간대 진입도로에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주·정차가 허용되는 구간에 교통경찰관을 배치하고 플래카드와 입간판을 설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여기에 자치단체 및 시장 상인회와 협조, 혼잡이 예상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주차 관리요원을 배치해 차량 소통을 원활하게 유도한다.

하지만 2열 주차, 장시간이나 허용구간 이외 주차 등 주차질서를 어지럽히는 차량은 경고장을 부착하거나 이동조치 하는 등 주차질서를 바로잡는다.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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