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대가야읍 한 횟집에서 생선회 등을 먹은 수박작목반원 23명이 복통을 호소하는 등 집단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7시경 23명의 운수면 수박작목반원이 길목횟집에서 광어 등의 생선회를 먹은 후 1시간이 지난 8시 전후로 설사, 구토, 오한, 발열 등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였다는 것.

이들 가운데 17명이 병원을 찾았고, 그중 3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군 보건당국은 9명의 가검물을 채취하고, 횟집 내 환경검체(칼, 도마, 행주 등)를 수거해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 하는 등 식중독 여부 등을 조사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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