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지·정체 구간으로 몸살을 앓았던 고속도로 5갈래 교차점인 낙동분기점에 인접한 상주휴게소가 모든 고속도로 기점과 종점의 중간 기착지가 된다. 따라서 오고 가는 차들로 북새통이 예상된다. 부지 조성만 돼 있는 상주휴게소는 상주-영천 고속도로 개통에 맞추어 휴게소 건물을 서울-부산의 중간 기착지 거점 휴양타운으로 완공을 서둘러야 한다.
상주-영덕 고속도로를 둘러보니 의성휴게소와 청송휴게소는 부지가 협소해 주차면 수가 40여 개로 차량 대기가 힘이 든다. 당진-영덕고속도로의 중간에 상·하 상주휴게소는 부지가 넓고 주차수용도 100여 대가 넘어 상주-영덕, 상주-영천고속도로의 모(母) 휴게소 역할로 차량과 운전자의 쉼터로 딱 맞다.
상주-영천고속도로 개통은 대구-포항 고속도로와 연결돼 서울-포항 간 최단거리 직선고속도로도 된다. 서울-청원-낙동분기점-영천, 동서울-충주-낙동분기점~영천의 양 라인으로 대구-포항 간 고속도로와 이어지기에 서울-포항이 종전 김천분기점으로 구미, 대구로 둘러서 3시간대인데 직선 영천으로 뚫리어 2시간대로 앞당겨진다.
안전에 암 덩어리 졸음과 피로회복의 보약 상주휴게소에서 마시자. 사우나, 찜질방 부대시설도 겸비한 건물 조속히 완공해 거점 휴양 센터 탄생을 기대한다. 상주휴게소가 서울-부산 정 중앙과 세종신도시, 경북도청 신도시와도 거미줄 망으로 연결돼 고속도로 5갈래 중심에 최초의 119와 응급센터와 카 센터시설로 업그레이드하자. 남한에서 가장 차량이 많이 다니고 이용도가 많은 거점 휴게소이기에 분, 초를 다투는 귀중한 생명 현장에서 발 빠르게 살릴 수 있는 시대다.
낙동 분기점에 근접한 상주휴게소는 개통한 당진-영덕 간 동서횡단 고속도로와 상주~영천고속도로가 올 6월에 완공되면 5갈래 고속도로와 접한다. 휴게소 밖은 3갈래 고속화 국도, 4갈래 지방도도 접속 연결되는 도로망으로 전국에서 유일한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시군도, 모든 길로 거미줄같이 잘 되어있다. 정체나 사고 시 상·하 휴게소로 연결도로와 국도로 나가는 비상출구를 만들어 극심한 정체의 숨통을 트여 주는 요충지가 상주휴게소다.
경부고속도로만 있던 시절 금강휴게소가 중간정착지로 가장 번잡 했었다. 상주-서울은 김천으로 둘러오기에 고속버스로 5시간 소요됐다. 지금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생겨 직선으로 오기에 2시간 반 걸리니 세상 많이 좋아졌다. 5개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고속도로 수도 상주’에 쉬어가고, 갈아타고, 쇼핑하며, 머물며 ‘고객과 차량의 서비스 원’ 거점 휴양타운 상주 휴게소가 중간 기착지 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