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중인 경북선수단이 대회 첫날인 9일 스키(알파인)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종합 5위를 내달렸다.

경북은 지난 1월 19일 아이스하키 남자일반부에서 국군체육부대가 첫 금메달을 따낸 뒤 컬링 사전경기에서 남·녀 일반부와 남고부에서 3개의 금메달을 보태며 힘차게 출발했다.

특히 컬링 남자일반부(경북체육회)는 대회 6연패, 여자일반부(경북체육회)는 대회 3연패의 위업을 쌓으며 국내 최강자임을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경북은 컬링에서 금3·동1를 따내며 종목 종합우승의 영예까지 함께 거머쥐었다.

1월 한달간 열린 사전경기에서만 금4·은4·동4의 메달을 따낸 경북선수단은 9일 대회 첫날부터 국군체육부대 이동근이 스키(알파인) 슈퍼대회전에서 43초11의 기록으로 5번째 금메달을 뽑아냈다.

이들의 활약으로 경북은 9일 오후 6시30분 현재 종합점수 275점으로 종합순위 5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19일 사전경기로 열린 빙상 쇼트트랙 500m에서 달산초 이재민이 첫 금메달을 따낸 대구는 9일 현재 금4·은8·동7를 뽑아내 경북과 똑같은 종합점수 275점으로 6위에 올랐다.

특히 대구는 이재민에 이어 장성우(오성중)가 남중부 3천m, 임효준(한국체대)가 남자대학부 500m에서 쇼트트랙에서만 3개의 금메달을 뽑아냈다.

또 정화여고 박미선은 빙상피겨 여고부 싱글B조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한편 9일 개막한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는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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