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친정에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울진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울진군이 국제결혼 이주 여성들의 향수를 달래주는 ‘다문화가족 친정 보내기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2010년 지역 다문화가족 14가정 42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95가정 297명에게 친정집을 찾도록 지원했다.

올해는 12가정을 선정해 가족과 함께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항공료 전액(가구당 250만 원 한도)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주소지 읍면 희망복지팀 또는 울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찾으면 된다.

울진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 230가정의 결혼이주여성이 있지만 대부분 형편이 어려워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친정 나들이 사업을 지속해서 시행해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의 고향에 대한 향수를 위로해 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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