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의 그래미 어워즈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R&B의 교과서
9월 22~24일 3일간 포항칠포해수욕장 상설무대

에릭 베넷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칠포재즈페스티벌’이 헤드라이너로 에릭 베넷을 확정했다.

에릭 베넷은 1994년 ‘Warner Bros’ 레코드와 계약하고 솔로 데뷔 앨범 ‘True To Myself’를 발매, 각각의 곡 모두가 대중의 호응을 얻어 앨범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Spiritual Thang’과 ‘Let’s Stay Together‘ 등이 R&B 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서의 발을 내딛기 시작한다.

1999년, 다음 작품인 ‘A Day In The Life’가 발매됐고, 첫 번째 싱글 ‘Georgy Porgy’는 토토(Toto)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다. 이후 발매된 두 번째 싱글 ‘Spend My Life With You[1]’로 R&B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며 가수로서 입지를 굳히며, 2000년 그래미 어워드 R&B 듀오·그룹 부문 수상의 영예를 얻게 된다.

또한 4번의 그래미 어워즈 노미네이트를 달성하며 WAMI 어워드 3개 부문 수상 블랙릴 어워드 베스트송 수상 등 가수로서 커리어를 완성하게 된다.

데뷔 이후 소울, 팝 등을 넘나드는 다양한 음악을 선보여왔으며, 재즈 뮤지션들과의 교류를 통해 재즈 보컬 활동에도 열정을 보여왔다. 그의 내한공연은 2009년 이후 8번째이며 서울 이외의 지역은 처음이다.

한편 2007년 첫선을 보인 이후 국내 재즈 문화 저변 확산을 위해 노력해온 제11회 칠포재즈페스티벌은 국내외 재즈뮤지션 및 대중가수들의 콜라보를 통해 국제적인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

2017 칠포재즈페스티벌은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아름다운 재즈의 밤을 수놓을 예정이며 작년에 시도하였던 푸드 & 뮤직 컨셉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관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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