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경찰서(서장 권혁준)는 지난 17일 행인을 치고 숨지게 한 뒤 달아난 승용차 운전자 A(52)모씨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9시 18께 청송군 부동면 상평리 주왕산 휴게소 앞 31번 국도상에서 B(61)씨를 그렌저 승용차로 친 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8일 오전 6시 50께 주민 신고를 받고 사고 현장에 출동, 현장에 떨어진 유류품과 CCTV 등을 토대로 수사에 나서 2시간 만에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운전 중 도로 가장자리로 걸어가는 피해자를 뒤늦게 발견, 우측 라이트 부분으로 충돌 후 그대로 달아났다”고 밝혔다.


김세종 기자
김세종 기자 kimsj@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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