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고용노동지청은 2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해빙기 대비 건설현장 집중감독을 실시한다.

감독 대상은 지반 굴착공사, 터널공사 등을 대상으로 흙막이 시설의 적정성 및 굴착면의 기울기 준수, 거푸집 동바리의 안전조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최근 잇단 대형사고와 관련해 철거·해체·리모델링 공사현장도 감독대상에 포함해 붕괴예방 또는 용접작업 시 화재예방조치 여부 등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해빙기 건설현장의 재해사례와 안전대책 등을 담은 ‘안전보건 가이드라인’을 홈페이지-알림마당(www.moel.go.kr/gumi)에 게재하고 21일에는 구미대학교에서 공사금액 1억 이상 건설현장 소장 등 현장책임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박정웅 구미고용노동지청장은 “대부분의 건설현장 재해는 기본안전수칙만 준수해도 예방이 가능하다”면서 “건설현장 재해감소를 위해 동절기 감독 결과 적발된 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사법 처리, 과태료부과 등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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