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독립영화전용관
포항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지역독립영화전용관 설립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포항에서도 독립영화전용 상영관을 운영한다.

포항문화재단은 1억4천6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독립영화전용관 운영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보강해 2월초 ‘중앙아트홀’을 영화관으로 등록, 공연과 영화 상영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로 단장했다.

이에 따라 재단은 포항 중앙아트홀 내에 ‘인디플러스 포항’전용관을 추가 지정하고 3월 3일 정식개관에 앞서 2월 25일부터 3월 2일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가며, 매일 4편 이상 독립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월요일은 휴관) 관람료는 5천원으로 인터파크에서 예매와 현장판매가 가능하다.

2월 25일부터 시범운영 될 독립영화는 일반 상업영화와 달리 창작자의 예술적 의도가 우선시 되는 작품으로 엄선했는데 조창호 감독의 ‘다른 길이 있다.’.

정다원 감독의 ‘장기왕(가락시장 레볼루션)’, 김수현 감독의 ‘우리손자베스트’, 김정근 감독의 ‘그림자들의 섬’ 등이며 이밖에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성 있는 독립영화로 상영할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중앙아트홀‘인디플러스 포항’이 영화문화의 다양성 및 공공성 확보는 물론 원도심 재생 및 포항문화의 구심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립영화전용관은 3월 3일 정식 개관 후 4년간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4억 8천만원의 사업비 지원을 받아 포항시민들에게 독립영화의 다양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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