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보트 선장 오모씨(54·대구)는 이날 오후 2시께 호미곶 강사2리항에서 지인 2명과 함께 출항해 낚시레저 활동을 하다가 갑자기 엔진이 고장나 파도에 의해 육지 쪽으로 표류, 자체 보유중인 앵커를 투묘한 후 구조를 요청했다.
포항해경은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인 함정을 급파해 신고접수 20분만에 현장에 도착, 레저보트를 구조해 영일만항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모든 선박은 출항 전 엔진 등 기기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레저보트 탑승자는 구명동의를 꼭 착용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