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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기관 탐방] 포항해양경비안전서

동해안 치안·안전 책임 '든든한 수호자'

김재원 기자 jwkim@kyongbuk.com 등록일 2017년03월08일 00시22분  
포항해경 함정들이 경비함정종합훈련에서 종렬진 기동을 하고 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 제공
“태풍이 몰아쳐도 국민이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가겠습니다”.

해양경비에서부터 오염방제, 해상 구조, 구난, 해상 수사까지 관장하는 포항해양경비안전서가 경북 동해를 책임지고 있다.

1963년 6월 29일 내무부 치안국 소속 해양경찰대 포항기지대로 출발한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2013년 11월 11일 포항시 북구 용흥동의 구청사에서 총사업비 180억 원을 들여 3만1천194㎡ 부지에 연면적 7천22㎡, 지상 8층 규모의 우현동의 신축 청사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포항해경이 담당하는 지역은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한 경북 동해 전역으로 강원도와 울산의 경계 해상 연장선으로부터 배타적 경제수역까지 해역으로 3만3천여㎢에 이른다.

해수면을 기준으로 해상에서 발생하는 사건의 경우 해양경찰에서 수사한다.

해경은 소속이 자주 바뀐 기관으로도 유명한데 1953년 내무부 치안국에 소속된 해양경찰대로 창설된 뒤 1955년 상공부 해무청에 소속된 해양경비대로 변경됐다.

1956년에는 해양경비대사령부에 속했다 1957년 다시 해양경비대로 환원되기도 했다.

5년 뒤에는 내무부 치안국에 소속된 해양경찰대로 개편됐고 1974년 12월 내무부 치안본부로 소속됐다.

1991년에는 경찰청에 소속된 해양경찰청으로 개편됐다 1996년 해양수산부 외청으로 독립했으며 2005년 차관급 외청으로 승격됐다.

이후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2008년에는 국토해양부 소속됐지만 5년 후인 2013년부터 해양수산부 소속을 바꿔 활동하던 중 세월호 사고에 따른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2014년 신설된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로 흡수·통합됐다.

포항해경도 이런 조직 개편에 따른 영향을 피하지 못해 대규모 인원 감축을 겪어야만 했다.

현재 포항해경은 기획운영·경비구조·해양안전·해상수사정보·장비관리·해양오염방제 등 6개 과 아래 14개 계, 상황실, 해경구조대 등으로 나뉘며 이외에도 경찰관 481명을 비롯해 일반직 23명, 의경 144명 등 총 648명이 1천t급 경비함정인 1003함을 비롯한 17척의 함정과 9곳의 안전센터, 14곳의 출장소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

각 부서별 주요업무로 경비구조과는 해양사고 대비· 대응 역량을 높이고 경북 동해안 특성에 맞는 해상 경비와 해상 통합방위 태세 강화, 재난 안전관리를 위해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해상수사정보과는 경북 동해의 불법 어업을 수사하고 대게 불법 조업 근절방안을 세우는 한편 해상 밀출·입국 예방과 국제성 범죄 단속한다.

해양안전과는 연안해역 안전관리 정착, 해상 교통질서 확립에 나서고 장비관리과는 경비함정 정비 수리 계획 수립, 각종 장비 점검, 각종 장비 및 물품 보급 업무를, 기획운영과는 공직기강 확립을 비롯해 각종 회계업무를 맡고 있다.

해양오염방제과는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신속 대응태세 확립해 오염사고 현장대처능력을 높이고 해양오염예방의 실효성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해상경비 활동을 강화해 국가주요시설에 대한 순찰과 위험물 선박 검색, 대테러훈련에 힘을 쏟았다.

해상단속도 꾸준히 펼쳐 불법대게 10척, 음주 2척, 불법스쿠버 14회, 항계 내 조업 25척 등 141건 165척을 단속했다..

또 건전한 수상레저 활동 지원을 통한 해상교통 질서 유지에서 나서 포항항, 후포항 등 9곳을 해양레저활동 허가수역으로 지정해 다양한 홍보와 계도를 펼치고 28개 수상레저사업장의 안전점검과 27곳의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을 지정, 운영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수상레저활동 위반 적발 건수는 75건으로 2015년 35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일제 단속과 함께 육상기동순찰반, 해상특별기동단속반 운영으로 지난 일 년 간 불법으로 대게 조업한 어민 100명을 검거하는 성과도 냈다.

오윤용 포항해양경비안전서장은 “전 직원이 일치단결해 경북 동해안의 치안과 안전을 수호하는 믿음직한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포항해경 함정들이 경비함정종합훈련 중 선박 화재진압을 위한 소화포를 쏘고 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 제공
유출된 오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오일펜스를 치는 방제훈련을 하고 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 제공
포항해경 함정들이 경비함정종합훈련 중 선박 화재진압을 위한 소화포를 쏘고 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 제공
포항해경 함정들이 경비함정종합훈련 중 선박 화재진압을 위한 소화포를 쏘고 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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