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 열어

포항시의회(의장 문명호)는 8일 제2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를 대상으로 시정질문을 가졌다.

이날 시정질문에는 김상민·강필순·김일만·김성조·박희정 의원이 나섰다.

김상민 포항시의회 의원
김상민 의원은 △하수처리장 생물반응조 개선사업 필요성 △바이오매스 발전소 유치 관련 주민의견 수렴 계획과 신재생 에너지 정책 변화에 따른 대책을 물었다.

이에 이강덕 시장은 포항하수처리장은 1일 시설용량 23만 2천t 규모지만 유입하수량 증가로 인해 장기적으로 생물반응조 개선사업이 필요하며, 재정여건상 단기간내 예산충당이 어렵고, 시공 및 운영의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 민간투자방식을 택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22년 이후 시 또는 민간위탁 운영결정시 공론화과정을 거쳐 최적의 대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순수 목재만을 사용하는 발전시설로 신재생에너지 가중치 조정 정책 대상이 아니고 현재 사업이 순조로이 진행 중에 있으며, 최종 투자자가 확정되면 바로 주민설명회 및 사계절 환경영향평가시 주민의견 수렴을 약속했다.

강필순 포항시의회 의원
강필순 의원은 농업경쟁력 제고와 농업정책 강화를 위한 △과수원예과 신설 △농업분야 예산을 증액할 의향이 있는 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이강덕 시장은 현재 5개과에서 농업 분야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타 시·군과 전담기구 및 인력을 비교해 적정성 및 재배치가 필요한 분야가 있는지, 농가의 불편한 점이 있는지 검토·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항시의 농업예산은 예산총액 대비 6.23%로 도내 타시군에 비교하면 다소 차이가 있지만 비슷한 규모의 대도시에 비해서는 다소높지만 농업이 생명산업이라는 중요성을 인식하고 농업정책 및 예산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원
김일만 의원은 △구룡포의 접근성 개선 및 관광·역사자원 로드맵 작성, 관광 서비스의 질 제고 방안 △학교 체육관 개방과 동지역 초등학교 급식 예산 매칭을 건의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이강덕 시장은 현재 국도 병목지점 개선사업 6단계 기본 계획 반영을 위해 타당성 조사를 진행중이며, 병포교차로 확장을 조기완공토록 하는 한편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조성 및 국립등대박물관 현대화, 구룡포 문화예술 특화 프로젝트 사업 등 장기적인 관광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원권 자치행정국장은 교육경비의 효율성과 시비 절감을 위해 동지역 초등학교 무상급식 사업도 경북도와 도 교육청이 매칭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조 포항시의회 의원
김성조 의원은 △동해안발전본부 임시청사 조기이전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내 대로 2류 3호선 도시계획도로 조기 개설을 촉구했다.

이강덕 시장은 동해안발전본부는 2019년 8월까지 준공될 예정이며, 이전에 임시청사 설립을 위해 적극 건의 및 긴밀한 협조를 통해 조속히 이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진영기 도시안전국장은 양덕지구 교통 불편 해소와 시민복지 향상을 위해 조기 개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정 포항시의회 의원

박희정 의원은 △포항사랑 상품권 제도개선 및 향후 목적 달성을 위한 정책 △포항테크노파크 및 포스코 파견 공무원 파견 철회 협의 △환동해중심도시 정책 관련 사업추진에 입장에 대해 물었다.

이강덕 시장은 상품권 2차 발행 중지후 개선방안 추진시 시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우려가 있으므로 유통을 유지하면서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며, 향후 자율 구매 분위기를 확산과 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 모바일 핀테크 및 전자화폐 도입도 검토헤 시험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포항TP는 재정자립 등 여건이 개선되면 공무원 겸임해제 및 복귀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환동해중심도시 정책에 대해서는 북한·러시아·중국 동북3성·일본 서안 등과의 교류 등 장기적인 비전을 보고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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