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추풍령 도로건설공사 현장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김천과 대전을 동서로 횡단하는 4차선 도로망이 완성됐다.

지난해 10월 충북 영동군 영동읍 가리에서 영동군 황간면 광평리를 연결하는 영동-추풍령 제2공구 개통에 이어 영동군 영동읍 부용리와 가리를 연결하는 제1공구가 15일 오후 3시 개통된다.

이 도로는 김천시와 대전광역시를 동서축(연장 59.5km)으로 잇는 도로로 그동안 교통량에 비해 적은 차선(2차로)으로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않았다.

이번에 4차로 공사가 완료됨으로써 앞으로 전체 구간을 4차로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이번 공사에 2공구 1천70억 3천900만 원, 1공구 1천329억 원 등 모두 2천 400억 원 가량을 투입했다.

개통 후 기존 2차로를 이용할 때에 비해 운행시간은 5분(13→8분), 운행 거리도 1㎞(11→10㎞)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도로 확장 개통으로 대전에서 김천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돼 관광이 활성화되고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것은 물론 충청 및 영남 지역 간 문화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지역 간 간선도로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 특히, 낙후된 지역의 접근성을 향상해 지역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동-추풍령 도로건설공사 위치도(국토교통부 제공)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