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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캠 스케치] 벚꽃이 피기 전 찾은 영일대 호수공원

김용국 기자 kyg@kyongbuk.co.kr 등록일 2017년03월27일 21시24분  



포항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 중 하나인 영일대 호수공원을 27일 찾아가 보았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포항의 날씨는 최저 기온 4도 최고 기온 14도였으며 봄비를 예고했다. 비구름과 미세먼지로 화창한 봄날의 공원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다. 하지만 호수 주위의 벚꽃 나무마다 꽃망울 맺혀 곧 벚꽃이 호수 전체를 뒤덮게 될 모습을 예상케 했다. 꽃망울이 맺혀 있는 벚꽃나무와는 다르게 개나리는 이미 샛노란 꽃을 활짝 피워 호수에 봄의 생기를 불어 넣고 있었다.

 

남구 효자주택단지 호수공원 속 영일대는 1970년 초 포항제철소 건설이 시작되면서 외국 건설요원과 중요 인사들의 숙소가 필요하게 되면서 숙소와 영빈관으로 이용됐었다. 특히 여기는 당시 제철소 건설에 집념이 강한 고 박정희 대통령의 숙소로도 쓰이면서, 그가 현장 건설을 독려하던 포항제철 영빈관이자 제철소 건설상황실 같은 역할을 한 곳이다.

 

포스코는 한국 철강 산업의 산실인 이곳을 포스코 창업의 성지로 여겨, 환경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연못을 만들고 나무와 꽃을 심고, 길을 넓혔다. 그리고 주변에 직원주택과 복지시설을 만들며 수십 년간 가꾸고 보살피면서, 소위 영일대 호수공원으로서 자리매김에 힘써왔다. 또한 영일대 건물도 본래의 임무가 끝나면서 식당, 찻집, 호텔로 변용시켜, 시민들이 즐겨 찾는 쉼터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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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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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의 영상 뉴스를 두루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