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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의 계절' 삼성라이온즈, 31일 기아와 개막전

31일 대구라이온즈파크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등록일 2017년03월30일 19시47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연합
긴 겨울잠에서 깨어 프로야구가 돌아온다.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리그 개막전이 31일 대구라이온즈파크를 비롯해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열린다.

삼성라이온즈는 이날 홈에서 기아타이거즈를 상대로 개막전 승리에 도전한다.

지난해 창단 이후 첫 9위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둔 삼성은 올시즌 상위권 도약을 위해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삼성은 2011년부터 4년 연속 통합 우승, 5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왕조를 구축했다.

하지만 지난해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최악의 외국인 선수 등 창단 이후 가장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또한 스토브리그에서 공수 핵심인 최형우와 차우찬이 자유계약(FA)으로 다른 팀으로 이적, 올시즌도 어려운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행히 삼성은 투수 우규민과 내야수 이원석을 FA로 영입하며 균형을 어느 정도 맞췄다.

이원석은 시범경기에서 23타수 9안타, 타율 0.391를 기록하며 지난 2015년 팀을 떠난 3루수 박석민의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WBC참가로 시범경기에 2경만 등판한 우규민은 5이닝 동안 7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WBC참가 여파로 아직까지 정상 컨디션을 보이진 못하고 있지만 몸 상태만 건강하다면 선발로테이션은 충분히 지켜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은 지난해 최악의 외국인 선수 악몽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외국인 선수 영입에 공을 들였다.

몸상태 확인을 위해 국내 메디컬 테스트를 고수하는 등 어느 때보다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선발 특급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앤서니 레도나를 영입했다.

레도나는 204cm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빠른 직구와 커브,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가지고 있다.

다만 부상으로 개막 이후 한달여를 결장 할 수밖에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재크 페트릭은 구위로 타자를 압도하는 유형은 아니지만 다양한 변화구와 안정된 컨트롤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많은 안타(8이닝 13안타)를 허용, 정규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번 타자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되는 다린 러프는 올시즌 삼성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파워는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시범경기에서 40타수 10안타, 1홈런, 5타점, 4득점의 성적을 남겼다.

삼성은 레도나의 부상으로 선발 등판일을 하루 앞당겼다.

이에 따라 페트릭-우규민-윤성환-장원삼 4명이 선발로 고정된 상황에서 최충연이 임시 선발로 나선다.

특히 올시즌 삼성은 팀의 상징이자 국민타자인 이승엽의 마지막 시즌이다.

선수들은 이승엽의 은퇴 경기가 포스트시즌이 될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내는 만큼 시즌 내내 선수단 사기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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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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