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회 열어 추경 등 심사…"예산 적재적소 배분 한차원 높은 가치실현"

이재진 포항시의회 의원
포항시가 일반 및 특별회계를 합해 기정예산 1조5천736억 원 보다 8.15%인 1천250억 원이 증액된 1조6천986억 원 규모의 2017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포항시의회에 제출했다.

3일 제238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제1차 추경예산안을 심의할 예결특위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재진 의원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다시 예결특위위원장의 중책을 맡은 만큼 예산을 적재적소에 배분해 한차원 높은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철강경기가 긴 불황의 터널을 지나는 동안 민생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한정적인 예산이긴 하지만 지역경제를 정상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들어 경제지표상 지역 경제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시민들의 살림살이는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는 만큼 특위위원 전체가 소통과 토론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 재분배가 돼야 한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이를 위해 시민의 입장에서 사업간 중복지원이나 효과가 모호한 사업예산을 삭감하고, 전시·낭비성 예산과 축제·행사예산에 대해서는 꼼꼼하게 체크해 삭감한 예산을 기업유치와 민생 등 적재적소에 편성하는 것이 예결특위가 해야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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