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3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칠곡소방서 전문강사로부터 심정지 발생 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했다.

심폐소생술은 갑작스런 심장마비, 사고 등으로 심장과 폐의 활동이 멈추었을 때 인공호흡과 흉부압박으로 심장기능을 회복시키는 응급처치법이다.

심장마비 발생 후 4~5분이 지나면 치명적인 뇌손상이 발생해 생존 가능성이 낮아지게 되므로 상황 발생 시 최초 발견자의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날 직원들은‘4분의 기적’으로 일컫는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이론과 실기교육을 통해 내 가족과 이웃, 동료의 생명을 지켜낼 수 있는 능력을 배양했다.

칠곡군 관계자는 “대부분의 심정지가 가정 및 공공장소에서 80% 이상이 발생함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를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이번 교육은 칠곡군청 공무원들의 위기 상황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지난달부터 군청 민원실에 심폐소생술 인형 및 교육용 제세동기를 비치해 누구나 상시로 이용 가능한 심폐소생술 체험부스를 설치, 운영 중이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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