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에는 이미 문경으로 귀농한 군 출신 선배인 김종혁 예비역 준장과 문경시귀농귀촌연합회 3대 회장을 역임한 김여종 예비역 중령 등을 멘토로 초청해 귀농 결심에서 정착하기까지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들어보고 궁금한 점을 토론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군 출신들은 신분이 확실하고 연금 등 안정적인 노후가 보장될 뿐 아니라 오랜 군 생활을 통한 길러온 협동심과 강인한 정신이 있어 귀농생활에 적응이 빠르고 성공확률도 높다는 게 전반적인 여론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 같은 문경시의 차별화된 시책에 대해 “인위적인 유인책과 일시적인 지원으로 단기간에 귀농·귀촌인구를 늘리는데 급급하기보다 문경의 먼 미래를 생각하는 큰 틀의 밑그림을 바탕으로 문경을 널리 홍보해 대한민국에서 사람 살기 가장 좋은 최고의 명품도시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