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은영 씨, "한국어 교원의 꿈, 태국에서 이루었어요"
- 5월부터 태국 Datdaruni 고등학교로 파견 예정

▲ 대구사이버대 최초로 태국 현지 중등 한국어교원으로 선발된 구은영 씨(오른쪽 두번째)를 대학 관계자들이 축하하고 있다.대구사이버대 제공.
대구사이버대(총장 홍덕률) 한국어다문화학과 졸업생 구은영(48) 씨가 2017년 태국 현지 중등학교 파견 한국어교원으로 선발됐다.

구 씨는 5월에 태국 Datdaruni 학교로 파견돼 10개월 동안 한국어 교사로 근무하며 현지 학생들에게 한글 교육 및 한류문화 보급에 앞장서게 된다.

태국 한국어교원 파견 사업은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한국외대 한국학센터에 위탁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선발된 한국어교사는 교육부로부터 왕복항공료와 국내교육비를, 현지 학교에서 숙소 및 보험료를 지원 받으며 매월 150만 원의 체재비는 교육부와 태국 교육부로부터 지원받는다.

특히 태국 총장협의회가 2018년 대학 입시부터 한국어를 제2외국어 선택과목으로 채택하기로 결정해 앞으로 양국 간 활발한 교류가 예상된다.

대구사이버대 한국어다문화학과 졸업생 최초로 해외 파견 교원이 된 구 씨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외 파견 한국어 교원으로 선발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최선을 다해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돌아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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