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휴무가 절반, 2일과 4일 휴무도 20%넘어, 대부분 연차사용 방식 휴무

오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부터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중 포항지역 기업들 중 절반가량이 휴무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포항상공회의소가 발표한 ‘5월 연휴 지역기업 휴무현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105개 기업 중 46.6%가 휴무계획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2.9%는 휴무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9.5%는 아직 휴무 여부를 확정하지 못했다.

휴무 실시 날짜는 응답 업체의 50.7%가 부처님오신날(3일)과 어린이날(5일) 사이에 낀 4일에 실시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2일과 4일(21.7%), 8일(8.7%), 2일(7.3%)의 순으로 나타났다.

휴무방식은 연차사용이 75.8%였으며, 대체근무일 지정휴무가 16.1%, 회사 자체휴무가 8.1%순이었다.

휴무 일자 공장가동은 일부 직원 출근 후 가동이 56.7%로 가장 높았고, 일시 가동중지가 30%였다.

연휴 휴무를 실시하지 않는 업체의 사유는 업종 특성상 이유가 58.6%로 가장 높았고, 연차 사용방식의 교대휴무 실시가 36.2%로 나타났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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