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4월 말 기준 5급 이하 공무원 정기평정에 대하여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일상감사를 시행한다.

구미시 인사혁신 기본계획의 하나로 시행되는 이번 일상감사에는 연 2회(5월, 11월) 정기 근무평정 관련 인사행정 시스템 입력 실태, 부서별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점검하고 실 국별 근무성적평정 소위원회 개최, 가감점 반영 현황 등 관련 법 규정 준수 여부를 검토해 투명한 평정체계 확립에 주력할 예정이다.

일상감사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은 재검토 및 시정 조치하고, 보완·개선 사항 발굴을 통해 평정 업무에 대한 오해의 소지를 일소하고 인사행정의 신뢰성 및 투명성을 확보해 조직 청렴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근무성적평정 일상감사와 함께 익명 제보 시스템인 레드휘슬 등을 활용해 인사행정에 대한 조직 내외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반영한다.

아울러 청렴도 TOP 달성을 목적으로 부서장이 직접 민원인의 만족도를 확인하는 해피콜제를 운영하고, 기존 ‘감사담당관실’의 부서 명칭을 ‘청렴감사담당관실’로 변경해 청렴도 높이기 위해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남유진 시장은 “자치단체 최초로 실시하는 근무성적 평정 일상 감사로 공정한 인사행정과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에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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