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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출범 이후 지역개발사업 기대감 ‘고조’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등록일 2017년06월21일 18시19분  
문재인 대통령 군산 바다의 날 참석 축사.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지부진했던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가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주택시장은 대출규제 강화를 통해 안정적 관리(6·19 부동산대책)에 들어간 반면, 도시개발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심재생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서둘러 추진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북 포항을 중심으로 동해안권 개발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구룡포를 비롯한 동해안 일대의 투자가치도 상승하고 있다.

그동안 교통 오지였던 포항은 2015년 4월 KTX와 2016년 6월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2019년 동해 중부선 개통, 2020년 포항~삼척 간 고속도로 개통 등 각종 호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2019년 준공 예정인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607만2천㎡)의 생산 유발효과는 22조 원, 부가가치유발은 5조 원, 8만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포항제철 이래 최대의 프로젝트로 블루밸리 조성은 영일만항의 물동량 증가로 ‘영일만대교’ 민자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울산의 많은 기업들이 공단부지 가격이 싼 블루밸리로 이전할 가능성이 높아 상당한 경제효과와 인구유입에 따라 인근 구룡포까지 파급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영일만 복합관광단지와 코스타밸리관광단지 개발도 기대된다.

남구 호미곶, 구룡포, 동해면 발산리 일원에 들어서는 영일만 복합관광단지(336만6천㎡)는 약 5천400억 원이 투입돼 8천 개의 일자리 창출과 1조 3천억 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

경북도는 가족 단위 국내 관광 만족도 1위 호미곶의 경우 한 해 평균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들지만 아직 대형 호텔이나 콘도 같은 숙박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체류관광객이 많지 않은 문제점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는 호텔, 콘도, 골프장, 승마장, 워터파크, 자연휴양림, 캠핑장, 영일만 일출파크, 시니어타운 등 대규모 복합관광단지가 조성된다.

오는 2018년까지 1단계 조성을 거쳐 2021년까지 2단계가 완료(승마장, 골프장 9홀)될 예정이다.

포항 코스타밸리 관광단지는 포항 장기면 277만2천㎡ 부지에 2020년까지 민자 3천900억 원 등 약 1조 원을 투입해 관광호텔, 리조트, 기업연수원, 타운하우스, 펜션단지, 테마파크 등 동남권 종합 관광 휴양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도시개발사업은 동해안권 이외에도 새만금과 거제 등 광양만권과 동해 삼척까지 전국적으로 추진된다.

‘단군 이래 최대 간척 사업’으로 출발한 ‘새만금사업’은 1991년 첫 물막이 공사 후 26년 동안 정부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해 아직 용지 매립률은 36%에 불과하고 이 가운데 매립이 완료된 건 9.3%다.

하지만 지난 5월 새정부 출범 이후 군산시에서 열린 바다의 날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새만금에 펼쳐질 농·생명과 환경생태, 국제협력과 신성장, 해양관광레저의 멋진 그림이 그려진다”며 “청와대 정책실을 중심으로 새만금 관련 사업을 직접 챙겨 지지부진했던 사업의 속도를 올리고 핵심 인프라를 빠른 시일 내에 확충하고 새만금이 환황해 경제권의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문재인 정부 내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이 예상되며 그로 인한 새만금 배후지역 (산북동, 통사리)의 투자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거래량과 땅값도 올해 기준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개발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의 고향인 거제도 역시 다양한 개발사업과 경제 활성화 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경제가 서서히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거제의 핵심산업인 조선업이 구조조정 및 정부의 조선업 부활 정책으로 새로운 도약을 통해 재기를 노리고 있으며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동북아 해양관광벨트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연간 600만 명에 이르는 거제도 관광객이 최대 1천만 명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적으로 해양관광특구로 지정된 지세포는 작년 10월 일운터널개통으로 인해 대우조선에서 직주 거리로 5분거리로 배후주거단지로 접근성이 높아졌으며 대명리조트 및 라마다 호텔, 서희스타힐스, 코아루 대규모 아파트 단지(1천500세대) , 지세포 풀하우스(150세대) 캐나다국제학교 등의 각종 개발로 인해 미래가치의 기대성이 높아 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상승하고 있다.

또,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의 각종 개발 이슈(하동지구-조선해양플랜트 산업, 광양지구-컨테이너부두 항만 물류산업, 율촌지구-제조산업, 신덕지구-주거, 화양지구-관광/레져산업)를 통해 본격적인 산업도시로 도약해 가고 있으며 그 주거 배후단지로 황길, 황금, 도이성황지구 또한 투자 가치 상승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향후 남북 교류 거점 도시 및 유라시아로 나아가기 위한 아시안하이웨이의 중요한 지리적 위치를 가지고 있는 삼척·동해는 현재는 저평가돼 있지만 앞으로 개발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최고의 투자처로 꼽힌다.

삼척·동해의 경제자유구역 및 동해항 개발(환동해권물류거점항만),묵호항 재개발(해양관광거점항만도시) 사업과 더불어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로 인한 태양열과 풍력 등 대체에너지 산업의 미래로 향후 대변신이 예고된다.

또, 내년 평창 올림픽 및 동해안 관광벨트로 인한 관광수요에 대비해 국토기간교통망인 동해선 철도(포항-삼척)를 건설 중이고 더불어 동해안고속도로(속초-삼척-포항)도 계획하고 있어 관광 및 여러 산업들의 연계성을 통해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봉성도시개발 강봉성 CEO
이처럼 새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지역개발사업으로 초점이 맞춰진 가운데 향토기업인 토지 투자처 분석 전문업체 (주)봉성도시개발 강봉성 CEO는 “대구지역은 도시재생사업의 첫 근대화 거리인 김광석 거리와 같이 관광사업의 연결선으로서 도시정비사업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며 “부동산투기과열로 인한 아파트 투기를 규제하기 위한 각종 정책들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눈길이 이제는 특정된 개발사업과 연결된 토지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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