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BSI 94···기준치 밑돌아

최근 구미지역 제조업 BSI 전망치 추이(구미상공회의소 제공)
구미시 제조업체들의 경기 전망이 한 분기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류한규)가 지역 87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벌인 2017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BSI 전망치는 94로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구미 제조업체들의 경기전망은 지난 2/4분기에는 108로 8분기 만에 기준치를 웃돌았었다.

업종별로는 주력업종인 전기·전자에서는 107로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높았지만, 기계·금속·자동차부품 94, 섬유·화학 67로 나머지 업종에서는 악화 전망이 우세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매출액 96, 설비투자 102, 자금조달 여건 92로 자금 여건은 다소 어렵지만 꾸준한 투자가 예상됐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77, 중소기업 99로 대·중소기업 모두 악화 전망이 높았다.

올해 하반기 신규채용에 대해서는 응답 업체의 57.3%가 ‘있다’고 응답했다.

새로 채용하는 구성원의 직무는 생산기술직이 35.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연구 개발직 25.0%, 영업직 21.5%, 사무직 9.9%이었다.

구미상공회의소 김달호 경제조사부장은 “올해 3분기 경기상황이 어렵게 점쳐졌지만, 다행히 전기·전자는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며“응답 업체의 절반 이상이 신규채용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만큼 완만한 회복국면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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