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엠씨엠-구미시, MOU체결

구미시와 아주 엠씨엠(대표 정원창)은 4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공장신축 및 실크코팅라인 구축 관련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아주 엠씨엠(주)의 구미투자는 고급 건축 자재 신규 수요 증가에 따른 구미 2공장 신축 및 설비투자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주 엠씨엠(주)은 지난 1995년 칠곡군에 본사를 설립한 멀티칼라강판 전문생산기업으로, 친환경 건축자재 품질 인증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준 불연 멀티칼라강판’을 공급하는 지역 강소기업이다.

아주 엠씨엠는 구미 국가 4산업단지에 100억 원을 투자해 9천110㎡규모의 공장에 실크코팅 라인을 구축해 24명 이상의 신규인원 고용과 연 600억 원 이상의 칼라 강판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날 정원창 대표는 “수출 증대에 따른 물량 증가로 새로운 투자지를 찾던 중 우수한 산업인프라, 잘 갖춰진 기업지원제도와 더불어 적극적인 구미시의 유치노력으로 최종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고용창출과 구미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남유진 구미시장은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에서도 구미의 우수한 산업인프라와 투자환경에 믿음을 가지고 투자를 결정한 정원창 대표와 임직원 일동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투자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를 확보하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춰주는 것이 투자유치를 성공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강조하며 “구미국가 5산업단지의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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