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자두·포도 축제 대박
3일간 약 5만여명 다녀가
수확체험엔 2천여명 참여

자두 수확체험을 하고 있는 관람객(김천시 제공)
김천 자두·포도축제가 전국 최대생산량을 자랑하는 김천 자두·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8회 김천 자두·포도 축제에는 시 추산 약 5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축제는 ‘한여름 愛! 맛나자!’를 주제로,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자두·포도 수확체험에는 약 2천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체험객들은 농가에 방문해 현장에서 직접 딴 자두·포도를 시식하고 집으로 가져가며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올해 처음 시도한 포도밟 go! 보물찾 go! 프로그램은 포도를 밟고 만지면서 인기를 끌었다.

또한 포도·자두 품평회를 통해 김천 포도·자두의 우수성을 홍보했으며, 지역 우수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및 무료 워터파크 시설, 다양한 현장 게임을 통해 자두·포도를 마음껏 시식하고 선물도 받아 갈 수 있도록 했다.

지역농산물 소득 안정을 위해 농산물 출하기인 매년 7월 열리고 있는 김천 자두·포도축제는 이제 대표 축제가 되고 있다.
제10회 김천 포도자두 품평회 이벤트 경매 최고가 낙찰(김천시 제공)
전인진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소비자와 농업인의 만남의 장이 된 축제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김천을 해마다 찾고 싶은 가족여행지의 최고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기간 중 열린 제10회 김천 포도·자두 품평회 이벤트 경매에서는 올해 신품종 특별상 수상작인 샤인머스캣 (5kg)이 낙찰가 500만 원, 자두왕 수상작인 포모사(5kg)가 낙찰가 300만 원을 기록하며 국내 과수 경매가 중 최고가 낙찰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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