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한 제강공장에서 염산이 누출돼 근로자 2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공장 천장에 설치된 염산 배관 이음새 부분에서 염산이 새어 나와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1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염산이 공장 외부로 누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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