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지원 요청

경북도는 26일 여의도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 정책보좌관 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지원 등 국회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국회의원 정책보좌관 13명과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이 대거 참석해 국회 심의에 대비한 공동 대응전략을 논의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한 공조체제를 구축해 정부예산 편성과정에서 다소 반영이 미흡했던 부족사업과 신규사업에 대해 공동대응을 통한 적극적인 국비확보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경북도는 이날 주요 현안사업 5개 분야 44개 사업에 대해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응과 협조를 통한 추가 증액을 건의했다.

주요 사업은 SOC 분야에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 보령~울진 간 고속화도로, 영덕~삼척 간 고속도로(남북 7축), 포항~안동 국도 4차로 확장, KTX구미역 연결 등 12개 사업이다.

미래창조형 과학·산업 인프라 구축에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타이타늄·스마트기기 등 지역전략산업 육성, 융복합탄소성형 첨단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8개 사업이다.

문화융성 기반조성사업으로 도청 이전터 청사 및 부지 매각, 신라왕궁(월성) 복원, 국립문화재수리용 목재건조장 및 부재보관소 건립, 세계유산 하회마을 방문객센터 건립 등 8개 사업이다.

환경·농업경제 기반조성 육성사업으로 돌봄농장 조성, 국가 산채클러스터 조성, 주왕산국립공원·세계지질공원 탐방안내소 신축,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오폐수처리시설 등 8개 사업이다.

동해안 개발 및 영토수호 강화사업으로 국립 지진방재연구원 설립,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 해양기술 실해역 시험평가 시스템 구축, 울릉공항 건설 등 8개 사업이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 SOC사업은 타 지역과 달리 지금 시작단계에 불과해 지속적인 국비지원이 절실하고 경북도 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현안 사업에 대한 내년도 예산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정책보좌관들의 중추적인 역할과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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