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가꾸기 사업지 발생 부산물 100여t 23가구에 전달

문경시는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숲가꾸기 사업지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수집해 소외계층인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땔감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시에서 올해 지원하는 땔감은 이용가치가 없는 부산물 100여t이며,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 저소득층 등 읍면동에서 추천받은 23가구에 전달했다.

사랑의 땔감나누기는 문경시에서 2009년부터 숲 가꾸기 사업지에서 발생한 산물을 땔감으로 재활용해 소외계층에게 나누어주고 있다.

이는 경기침체와 고유가로 가장 큰 고통을 겪는 저소득 가정에 난방비를 절감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대응해 신·재생 에너지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산림재해 위험을 감소하는 등의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황철한 산림녹지과장은 “산림사업으로 발생하는 산물을 수집해 땔감으로 나누어 줌으로써 어려운 이웃에게는 크고 따뜻한 사랑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이러한 행사를 계속적으로 확대해 더 따뜻하고 함께 살아가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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