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 심폐소생술(BLS) 교육센터에서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을 하고 있다.경산소방서 제공.
경산소방서가 심폐소생술(BLS) 교육센터를 통한 수준 높은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지난 2011년 전문교육기관 지정 이후 4만여 명이 교육을 이수하는 등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또는 호흡이 멈추었을 때 인공적으로 호흡을 유지하고 혈액 순환을 유지해 주는 응급처치법으로 최근 잦은 환자발생으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5년 12월에는 경산소방서 BLS교육센터에서 교육을 이수한 도영현(48)씨가 목욕탕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사실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경산소방서는 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2011년 3월 22일 전국 소방서 최초로 심폐소생술 전문교육 기관(BLS TS)으로 지정받아 경북도민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기본 인명구조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일상생활에서의 간단한 응급처치법, 심폐소생술 마네킹을 이용한 실습 등의 교육을 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교육인원은 2011년 1천677명, 2012년 2천770명, 2013년 2천980명, 2014년 3천296명, 2015년 1만929명, 2016년 1만7천426명, 2017년 현재 1천450명으로 매년 교육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교육대상은 교사 1만6천230명(40.1%), 학생 1만44명(24.8%), 의용소방대원 6천600명(16.2%), 기타 7천654명(18.9%) 등으로 집계됐다.

김학태 경산소방서장은 “앞으로도 많은 도민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아 귀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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