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오버래핑·크로스 능력 장점

차지호

포항스틸러스가 젊은 피 차지호를 영입, 3관왕 달성을 위한 전력보강에 박차를 가했다.

포항은 22일 청소년대표출신 측면 미드필더 차지호(26)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한양고를 졸업한 차지호는 17세부터 각 나이대별 대표팀에서 활약했고, 2004년 노르웨이 FC Lyu Oslo에서 첫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2006년 부산으로 이적해 1년간 활약했던 차지호는 이후 호주 멜버른 나이츠, 일본 J2리그 구마모토 로아소에서 뛰었다.

171㎝, 68㎏인 차지호는 스피드가 뛰어나 오버래핑이 좋은 데다 정확한 크로스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 받고 있으며, 양발을 모두 사용해 활용도가 매우 높다.

풍부한 자원에 비해 확실한 측면 미드필더가 부족했던 포항은 차지호의 합류로 한층 다양한 전술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는 차지호는 다음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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