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21일 '대학생과 함께하는 인구교육' 첫 번째 강좌를 대구한의대 오성캠퍼스에서 실시했다.

경산시가 결혼과 출산에 대한 대학생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대학생과 함께하는 인구교육' 첫 번째 강좌를 지난 21일 오후 3시부터 대구한의대 오성캠퍼스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생들에게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대학생들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 오는 5월까지 대구대 등 관내 2개 대학교 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 할 예정이다.

김한곤 영남대 문과대학장이 진행한 이날 교육에는 대구한의대 재학생 150여명이 참여 '저출산·고령화의 실태 및 문제점',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극복 방안 및 대학생의 역할'등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김한곤 학장은 강의를 통해 "저출산으로 인해 국가의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각종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다가올 국가적 재앙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대학생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강의는 재학생 스스로가 저출산 및 고령화사회의 문제점을 깊이 인식해 인구관련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개인의 삶과 사회의 상호관련성에 대한 인식으로서 결혼과 가족의 가치의식을 함양하고 양성평등과 세대간의 협동의 기반이 되는 가정생활을 추진할 수 있는 실천방법에 대한 내용을 다양한 사례중심으로 강의해 학생들의 호응을 받았다.

서용덕 경산시보건소장은 "이 교육을 통해 대학생들이 저출산·고령화의 문제점을 제대로 인식하게 됨은 물론 결혼·임신·출산·육아에 대해 올바른 가치관을 갖게 될 것이다. 우리사회를 이끌어갈 대학생들이 저출산과 고령화의 문제점을 깊이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가적인 노력에 적극 동참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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