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산마을에서 주민 설명회

청도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일 자원봉사단체장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도행복마을 1호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청도행복마을 1호점은 자원봉사단체의 재능을 활용하여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 행복마을로 거듭나는 재능나눔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다가오는 오는 17일 청도읍 거연리 단산마을에서 실시한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사업의 취지 설명, 마을의 문제점과 자원봉사 활동분야 및 배치안내 순으로 이루어졌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사업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청도읍 거연리 단산마을은 인근 지역의 마을과 비교하여 마을 내 편의시설이 거의 없는 마을로 올 3월부터 마을 주민의 사전욕구 조사를 통한 맞춤형 자원봉사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이 이뤄진다.

우선 도배 한 지 오래 되어 건강상의 위험이 노출된 노후주택과 전기배선이 위험하게 엉켜있어 화재의 위험이 있는 주택 등 총 20여 가구에 도배, 전기배선 서비스가 이루어지며 마을의 어두운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 벽화그리기 봉사활동도 이뤄진다.

또한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파마, 커트, 장수사진촬영, 메이크업, 세탁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풍성한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자장면을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와 재능나눔 공연봉사를 통해 모두가 어울리는 화합하는 행복의 장을 마련하여 행복청도를 만들고자 하며 특히 청도군청직장협의회(회장 이대호)의 공무원 재능나눔 봉사가 눈에 띤다.

황통주 센터장은 "지방자치가 실시된 이후 지역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욕구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마련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청도행복마을을 통해 마을주민들의 욕구에 부합하고 환경을 개선하여 살고 싶은 마을로 변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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