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YMCA, 도서 550권 기증

▲ 문경 YMCA는 지난 28일 문경여자중학교에 도서를 기증했다.
문경 YMCA(이사장 김종심)는 지난 28일 학생들의 학교폭력예방과 근절을 위해 '왕따가 왕이 된 이야기'도서 550권을 문경여자중학교(교장 이광희)에 기증했다.

도서를 기증한 김종심 이사장은 "학생에게 육체적, 심리적 고통을 주고 있는 학교폭력 등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독서를 통해 마음을 정화하고 아름다운 심성을 키워서 훌륭한 지역의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경여자중학교는 1, 2학년 모든 여학생과 교사들에게 이 도서를 배부하면서 겨울방학 중에 책을 읽은 느낌을 독후감쓰기, 편지쓰기, 만화로 감상 표현하기, 기사문 쓰기, 일기로 표현하기 등의 형태로 제출하도록 했다.

이러한 작품 중에 우수작은 상장과 부상 수여를 통해 학생들의 건전한 인성을 함양하고자 한 것.

이광희 교장은 "우리 학생들에게는 좋은 성적, 건강한 몸, 미래의 꿈 모두가 소중한 자산이지만 남을 배려하고 나누는 마음, 남을 사랑하고 신뢰하는 마음, 남의 의견을 잘 받아들이는 마음, 경쟁과 협동을 조화롭고 바르게 할 줄 아는 마음, 즉 건전한 인성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고 가치가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조성하는데 앞장 설 것"을 주문했다.

문경여자중학교와 문경 YMCA는 학생 모두가 행복한 학교생활을 실현할 수 있도록 각종 문화 사업을 함께 펼쳐갈 것을 약속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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