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인성·도덕·윤리 회복에 최선

제2회 대한민국 유림지도자대회가 23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전국의 유림지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2회 대한민국유림지도자대회가 전국에서 모인 유림지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경주보문단지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성균관에서 주최하고 성균관청년유도회 경주지부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유림의례, 문묘향배, 유림헌장 낭독, 연혁소개 및 경과보고 등 의식행사로 시작됐다.

이어 민족정신과 유림의 역할, 21세기 여성유림의 역할에 대한 특강과 유림단체 정체성과 활동방향에 대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참석자들은 올바른 인성을 회복하고 도덕정신과 윤리를 바로세우기 위해 유림지도자들이 선비정신으로 지역사회에서 지도적 역할을 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최양식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나라 국학의 발원지이며 화랑도와 화백정신이 살아있는 경주에서 유림지도자대회를 가지게 돼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며 “유교의 전통적 가치를 바탕으로 우리의 정신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사회통합의 토대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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