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공사는 경북도와 함께 일본 최대 관광박람회에 참석하는 등 일본 현지에서 경북관광 홀보활동을 전개한다. 경북관광공사 제공
경상북도관광공사는 경상북도와 함께 최근 침체돼 있는 일본 방한시장 조기회복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6일간 일본 현지에서 홍보활동에 나섰다.

경북관광공사 이재춘 전무이사를 단장으로 8명으로 구성된 경북관광 홍보단은 먼저 한국관광공사 동경지사를 방문해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를 통해 현재 일본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JTB, 일본여행 등 현지 주요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수학여행상품과 포항 크루즈 등 SIT 상품개발을 위한 상담도 벌였다.

또한 21일부터 24일까지 동경 빅사이트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된 ‘투어리즘 EXPO 재팬 2017’에서는 경북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해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경북의 관광 매력을 알렸다.

‘투어리즘 EXPO 재팬’은 140개국 1천180여 기관이 참가하고 약 18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아시아 최대 관광박람회이다.

공사는 경북의 다채로운 관광매력을 알리기 위해 경주 역사유적지구,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문경 모심정의 한정식 이미지로 부스를 꾸몄다.

또한 최근 각광받는 경주 교촌마을의 한복체험, 한옥펜션, 이색카페와 각 지역의 숨은 먹거리 등 일본 FIT 리피터들의 여행욕구를 자극할만한 관광콘텐츠를 홍보해 큰 관심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북관광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 공유 캠페인 및 경북의 유명 관광지 퍼즐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경상북도 김종수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박람회 기간 중에는 JTB 등 일본의 유망 현지 여행사 9개 업체와 개별 상담을 통해 일본 관광객을 경북으로 유치하도록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으며, 지속적으로 현지 여행사와의 실무적인 접촉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이재춘 전무이사는 “일본은 해외여행 성숙시장으로 해외여행의 니즈가 매우 다양해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한 적합한 시장이다”면서 “최근 한반도 정세문제로 인해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관광객이 주춤하고 있지만, 방한시장 회복을 대비해 경북관광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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