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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야생조류 분변서 AI 검출···가금농가 ‘철새 주의단계’ 발령

‘H7N7’ 타입···고병원성 가능성 낮아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m 등록일 2017년09월26일 21시17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영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 따르면 이날 검출된 바이러스는 ‘H7N7’타입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유형의 경우 과거 우리나라에서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전날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경북 영천 지역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농식품부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이번 주 안에 확정될 전망이다.

당국은 전국 가금농가에 ‘철새 주의단계’를 발령하고 방역 조치에 돌입했다.

농식품부는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료채취 지점 반경 10㎞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모든 가금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또 소독·임상검사 및 차단방역 강화 조치를 할 방침이다.

아울러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야생조류 분변에서 AI가 검출됨에 따라 26일부로 ‘철새정보 알림시스템’을 통해 가금농가에 ‘철새주의단계’를 발령했다.

철새 정보 알림시스템은 농가에서 가금류와 철새 간 차단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환경부 등 유관기관의 철새 이동 정보를 이용해 경보를 발령하는 시스템이다.

철새 주의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가금류 농가에서는 철새 도래지 출입 자제, 축사 내·외벽 그물망 정비, 축사 출입 시 전용 의복과 신발 착용, 발판 소독조 설치 및 소독액 주기적 교체 등 차단방역 철저히 해야 한다.

경북도는 영천의 야생조류 분변서 AI 바이러스 검출됐다고 발표되자 철새 군집 지역과 가금농가 간 이동 경로에 소독시설 설치·운영 등 철새도래지 차단 방역, 철새도래지 입구 현수막 설치 등 홍보 강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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