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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월성 발굴 현장 천년의 숨결 한가득

풍성한 관광 아이템으로 넘쳐나는 경주로 오세요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등록일 2017년10월01일 20시11분  
교촌한옥마을.
이번 추석 황금연휴를 천년고도 경주에서 보내면 어떨까?

발걸음마다 역사문화 유적이 넘쳐나는 대한민국 관광 1번지 경주로의 가족여행을 추천한다.

경주는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되새기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학습의 장이 된다.

온 가족을 만족시킬 경주 여행 아이템을 공개한다. 가을을 듬뿍 머금은 천년 신라의 풍경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월성발굴현장
△천년 경주 속으로... 월성 발굴 현장

천년 고도 경주는 아직도 발굴이 한창이다. 우리가 본 것보다 보지 못한 것이 더 많은 곳이 경주다.

경주시는 지난 2014년부터 2025년까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뿌리를 되살리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라의 옛 궁성인 월성을 비롯해 황룡사, 쪽샘, 동궁과월지 등 8개 지구에서 대대적인 발굴 조사 및 복원정비가 이뤄지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발굴이 진행되는 과정 자체를 직접 살펴 볼 수 있도록 현장을 공개하고 있다.

관람이 가능한 장소는 ‘월성 발굴 현장’이다.

월성 발굴현장 주변으로 관람로와 데크가 마련돼 평상시에도 발굴현장 관람이 가능하다.

좀 더 퀼리티있는 안내가 필요하다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성 석빙고 앞에서 상시 대기 중인 문화해설사를 찾으면 된다.
가을을 맞은 경주 대릉원.
양동마을의 가을
△오감으로 즐기는 전통 문화 체험마을 ‘양동마을, 교촌마을’

양동마을은 말이 필요 없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역사마을이다. 때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600년 전통 문화가 고스란히 전승되고 있다.

이 마을은 상류층 양반들이 대대로 살아온 곳으로, 조선 시대 가옥 150여 채가 잘 보존돼 있다.

특히 조선시대 청백리인 우재 손중돈과 성리학자 회재 이언적을 비롯해 많은 인물들이 배출된 곳으로 유명하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는 한옥 숙박체험(7~8일)과 민속·전통문화 체험 한마당(7~9일), 국악 한마당(8일 오후 2시)이 진행된다.

또 하나, 경주 교촌의 자랑은 경주 최부자 고택이다.

조선시대 ‘노블리스 오블리제’로 인정받고 있는 최부자의 정신을 배우고자 최씨 고택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교촌마을은 홍보관과 전통문화 체험장, 최부자 아카데미교육장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온 가족이 함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교촌마을 여행의 꽃이라 할 수 있다. 한복입기, 떡매치기, 도예, 유리공예, 누비공예 등 전통 체험과 경주개 동경이를 만날 수 있는 동경이 체험관 등 곳곳에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보문호수의 가을
△경주의 가을을 완성시키는 ‘보문 호반길’

경주에 왔다면 보문 호반길을 안 둘러보고 갈 수는 없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보문호수를 온전히 한 바퀴 돌아 볼 수 있는 호반길은 시민들의 운동코스로 관광객들의 힐링코스로도 인기다.

평지로 조성된 8㎞에 이르는 보문 호반길은 친환경 점토 및 황토 소재로 포장되어 걷기로만 따지면 전국 최고다. 햇살이 비치는 아침, 노을지는 저녁, 그리고 호젓한 밤 산책까지 하루 중 언제 걸어도 좋은 곳이다. 특히 밤이 되면 호반길의 매력은 절정에 달한다.

은은한 조명과 함께 멀리서도 눈에 띄는 물 너울교는 풍경 자체로 마음은 평온하게 만든다. 온 가족이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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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환 기자

    • 황기환 기자
  •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