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화 35주년 기념
지난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중앙시장 북편 상설공연장에서 펼쳐진 ‘고객 한마당 축제’는 경주중앙시장이 민영화 35주년을 맞아 고객과 상인, 그리고 시민이 함께하기 위해 마련했다.
중앙시장은 1983년 사설시장으로 개장한 이후 현재 700여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으며, 아랫장으로도 불리며 경주성동시장과 함께 경주시의 서민경제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개막을 시작으로 각종 레크레이션과 각설이 공연, 시민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현재 경주 중앙야시장은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와 야간관광 명소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경주시에서 지난 2014년 행정안전부 ‘야시장 활성화 사업’ 공모에서 확보한 사업비 10억 원으로 조성한 야시장이 운영되고 있다.
작년 4월 개장한 야시장은 현재 26개의 매대에서 막창, 컵밥, 베트남쌀국수, 폭립, 순대볶음, 스테이크, 문어꼬치, 닭강정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경주의 밤문화를 이끌고 있다.
중앙시장의 정동식 상인회장은 “중앙시장만의 특색 있고 뛰어난 상품을 지속 개발해 자생력을 높여가고 있으며, 고객에게는 인심 좋고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가 많은 전국 제일의 전통시장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