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밤 부산과 1차전···화끈한 공격 축구로 승리 예고
지난 18일 인천과의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서 0-2로 패하며 승강플레이오프로 떨어진 상주로서는 이번 1차전에서 승리해야 26일 홈 2차전을 보다 편안하게 맞을 수 있게 된다.
인천전에서 김병오의 갑작스런 부상과 여름의 퇴장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날 전반 내내 간결한 패스웍와 날카로운 공격진의 모습은 긍정적인 부분으로 남았다.
특히 중원을 지배해 줄 신진호의 부활이 무엇보다 반가웠다.
긴 시간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했던 신진호는 인천전에서 교체 출전해 중원에서 전천후 활약을 펼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신진호는 중원을 지키면서도 강력한 중거리슛까지 갖추고 있어 전방의 주민규·김호남에 이어 또 다른 득점루트라는 점에서 상대에게 부담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군인팀 특유의 투혼을 앞세워 반드시 승리해 K리그 클래식 잔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김태완 감독은 “분위기를 잘 추스르고, 중요한 일전인 남은 두 경기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겠다”며 플레이오프 1차전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