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 업무시설이 제7회 경주시 건축상 심사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
경주시 충효동에 위치한 한국원자력환경공단본사 사옥이 제7회 경주시 건축상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

경주시는 지난 20일 경주시 건축상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열고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업무시설이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입주식을 가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업무시설은 친환경 기능과 지역주민의 접근이 편리한 형태로 건축돼 교류 및 휴식공간을 보여주는 시사적 건축물로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심사에서 일반건축물 부문에서는 푸릐뫼 수영장이 금상, 내남면 용장리 단독주택(연모재)이 은상, 천북면 물천리 단독주택(취수당)이 동상에 선정됐다.

또한 전통한옥 건축물 부문은 마동 단독주택(산죽마을)이 금상, 황남동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소설재)이 은상, 하동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바실라)이 동상으로 선정됐다.

경주시 건축상 선정은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건축문화 창달과 도시미관 향상에 기여한 우수한 건축물을 선정하고 시상함으로써 품격있는 도시, 존경받는 경주 건설과 참신하고 능력 있는 건축가 발굴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시행된 건축상 심사는 2015년 12월 1일부터 올해 11월 말까지 사용 승인된 모든 건축물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지난달 한 달간 일반 건축물 16점과 전통한옥 건축물 7점이 접수돼 심사를 했다.

경주시는 수상작으로 선정된 건축물의 설계자와 건축주에게는 상패를 수여하고 건축물에는 동판을 부착해 아름다운 건축물로 당선된 건축물임을 알리기로 했다.

또한 수상 작품의 패널을 별도로 제작해 시청 민원실에 전시, 건축을 준비하는 시민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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