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간별 주자 출발 전후 10분 정도 편도 2차선 교통통제

2일 진행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행사로 경주시내 일부 구간의 교통통제가 실시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행사가 진행되는 2일 경주시내 일부 구간별로 교통통제가 실시된다.

경주시는 2일 실시되는 성화봉송 행사는 2개 차선을 확보해 진행되는 만큼 교통통제에 따른 차량정체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구간별 봉송시간에 맞춰 주자 출발 전후 10분 정도 편도 2차선에 대한 교통통제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포항에서 봉송을 마친 성화는 이날 오전 11시 33분 경주실내체육관을 출발해 경주역, 중앙시장, 오릉, 박물관, 대릉원, 분황사 등 시내권을 지나 오후 6시 30분 경주엑스포공원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날 총 31.1km를 98명의 주자들이 달릴 예정으로, 1구간은 실내체육관~예술의전당~금장네거리~시립도서관~세무서~경주역~법원~중앙시장~서라벌문화회관~오릉까지 11시 33분부터 오후 1시 43분까지 2시간 10분가량을 달리게 된다.

2구간은 오후 3시 7분 박물관네거리를 출발해 동궁과월지~첨성대~대릉원돌담길~신라대종~팔우정삼거리~월성동주민센터~선덕여고를 거쳐 오후 4시 22분께 분황사에 도착한다.

마지막 3구간은 오후 5시 8분 동궁원에서 한화콘도~현대호텔~경북관광공사~화백컨벤션센터~천군네거리를 지나 오후 6시 30분 엑스포공원에 도착할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전 국가적인 축제행사임을 감안해 교통통제에 따른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이해와 함께 축하의 응원을 보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