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부터 신시장 개척과 신상품 발굴을 위해 미국, 베트남, 대만, 아랍에미리트에 38개소의 해외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 3곳, 두바이 1곳 등 지난해 말 설치한 홍보관 4곳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기존 수출품목인 쌀과 포도 외에 오이, 버섯, 사과, 가공품 등의 시장성을 확인하고 수출업체와 수입업체, 생산자 단체와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걸프푸드쇼 참관은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의 수출업체가 참가하는 중동지역 최대 국제 식품박람회인 만큼 배와 곶감을 처음 선보이면서 수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최종운 유통마케팅과장은 “해외 홍보관은 수출 전문업체와 현지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수입업체를 통해 상주 농특산품을 전시 판매하면서 수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중요한 곳”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