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2016년 8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옴부즈맨 제도가 시민들의 고충 민원에 대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상주시가 2016년 8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옴부즈맨 제도가 시민들의 고충 민원에 대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지난달 발간한 ‘2017 옴부즈맨 운영보고서’에 따르면 상주시 옴부즈맨은 도로와 건축, 세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54건의 민원을 접수해 조사 처리했다.

구체적으로는 16건은 조정, 중재하고 2건은 각하, 38건은 시정 권고했다.

또 옴부즈맨이 제시한 의견은 해당 부서에서 25건은 수용, 3건은 불수용, 10건은 부서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석도 옴부즈맨은 “민원인들이 상담 후 자신의 고충 민원이 해결되지 않아도 하소연할 데가 있어서 좋고 또 안되는 사유를 정확히 알고 나니 가슴이 후련하다는 말을 할 때마다 일에 대한 보람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동혁 공보감사담당관은 “공무원이 아닌 외부 전문 민간인 시각에서 민원을 조사하고 판단하면서 고충 민원에 대한 해결방안이 오히려 쉽게 발견되기도 한다”며 “상주시 옴부즈맨이 청렴하고 신뢰받는 상주시 행정에 선도적 역할과 고충 민원 해소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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