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소속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정종섭(대구 동구갑) 국회의원의 공정선거추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배 후보는 정 의원이 25일 오후 동구갑지구 당사무실에서 지역 시·구의원 공천자와 지지자, 당직자, 지역 유력인사를 불러 권기일 예비후보를 추천한 것에 정당성을 설명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 자리에 권 예비후보를 불러 지지발언 기회를 주고 전 의원 모두 권기일 후보의 지지를 유도하는 불법선거운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배 후보는 “지금까지 한국당 동구청장 후보공천은 밀실공천, 경선번복 등 수많은 불의와 야합으로 얼룩졌다”며 “이제야 겨우 공천이 안정적으로 진행되어가는 마당에 지역 국회의원이 자신을 지지하는 이들을 불러 지지 선언에 가까운 행위를 했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으며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정종섭 의원은 당장 이런 행동을 그만두고 지금이라도 공정한 선거의 진행을 위해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기철 후보는 “가산점 30%를 받을 수 있었으나 이마저도 10%로 양보하고 당의 단합을 위해 희생하는 등 놓인 수많은 어려움을 동구주민들의 지지와 믿음으로 극복해나가고 있다”며 “성원을 바탕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싸우고 반드시 승리해 제대로 된 보수를 세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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