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한 전극을 활용해 전기적으로 응집, 부상, 그리고 산화 반응이 일어나도록 실험실 규모로 설계된 새로운 전기 화학기술을 적용해 유기오염물질 및 미세조류에 대한 제거효율을 입증해 특허를 출원하게 됐다는 것.
연구진은 “단일 원통형 반응조(직경 9.5㎝×높이 12㎝) 내에 미세조류 슬러지 (1000PPM)와 화학적 산소요구량(275PPM), 황화시안(53PPM)이 함유된 철강폐수를 주입하고 특수 전극을 통해 30 ㎃/㎠의 직류 전원을 공급한 결과 40분 뒤에 각각의 오염물질들이 무려 95% 이상 제거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기형 관장 직무대리는 “이 기술은 미세조류를 활용해 우리나라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선진국형 폐수처리 공법’을 개발하는데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낙동강생물자원관은 앞으로 실험실 규모의 단일 원통형 반응조를 연속처리 공정으로 개발해 철강 원 폐수처리와 미세조류 증식기술을 병행하는 등 철강폐수에 대한 연속처리 공정 개발을 위해 심화연구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